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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기적> : 영화 내용, 출연 배우, 장르, 결말

by 전재산1 2022.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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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포스터

 

 

 

 

영화의 줄거리 및 출연 배우

마을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위험한 기찻길을 건너야 되는 마을에 살고 있는 준경(박정민). 준경은 머리가 좋았고 마을에 기차가 멈춰 설 수 있는 간이역이 생겼으면 해서 대통령님에게 편지를 보내지만 답변을 받지 못한다. 여러 가지 방법을 찾던 중 누나가 경시대회 1등을 하면 대통령을 뵐 수 있다는 얘기를 해주고 경시대회에서 1등을 하게 된다. 그렇게 상을 들고 집으로 오던 중 기차가 오기 시작했다. 간신히 기차를 피하지만 손에 들고 있던 트로피를 놓친다. 누나가 대신 잡아주려다 강의로 떨어지고 누나는 사망한다. 하지만 누나는 귀신이 되었고 준경의 눈에만 보이게 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고등학생이 되었고 준경 앞에 라희(윤아)가 나타난다. 준경의 목표는 간이역을 세우는 것이었고 특이한 행동을 하는 준경을 본 라희는 준경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다. 

라희는 계속 준경에게 접근해서 글씨를 예쁘게 쓰는 방법을 알려주고 꿈이 무엇인지 물어본다. 준경도 처음에는 간이역을 세우는 것이 꿈이라고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게 본인의 꿈인지 헷갈린다. 대화를 할수록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바로 우주다. NASA에서 일하는 꿈이 생겼다. 하지만 일단 목표는 간이역이었다. 라희는 준경이 간이역을 세울 수 있도로 옆에서 도와주기 시작한다. 직접 간이역을 만들기 위해 땅을 다지고 시멘트를 부어서 역을 세웠다. 인제 기차만 스면 되지만 결국 기차는 서지 않는다. 직접 만든 간이역은 무단으로 만든 것이었기 때문에 질서를 중요시했던 운전원(아버지)은 무시한다. 아버지에 대한 배신감에 화가 나고 원망스러워한다. 아버지도 사정이 있었다. 과거에 누나를 물속에 빠뜨린 그 기차를 운전했던 운전원이 바로 아버지였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도 그 당시에 자살을 하려다 준경을 보고 참았던 것이다. 

이렇게 간이역 사건이 마무리되고 준경은 멍하니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 준경의 비상한 머리를 보고 수학선생님이 전국 경시대회에 참여할 것을 제안한다. 1등을 하면 미국에서 공부를 할 수 있었다. 과연 준경은 시험을 보고 미국으로 갈 수 있을지, 간이역은 역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이 영화를 보면 될 것이다.

 

영화의 장르 및 결말

준경과 아버지는 서로 말이 없다. 필요한 말만 하고 산다. 준경은 누나와 같이 살던 곳을 떠나기 싫었고 아버지는 이 곳을 떠나 새로운 곳에 자리를 잡으려고 했다. 결국 떠나지는 않았지만 어렸던 준경은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아버지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었다. 본인이 딸을 죽였다는 죄책감에 버틸 수 없었고 다른 곳에서 사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떠나지 못한 것은 본인도 딸이 그립고 준경의 요청을 안 들어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중에는 오해를 풀 수 있었기 때문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에서는 라희(윤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느껴졌다. 감초같은 역할이다. 준경의 뮤즈가 되어주고 어떻게든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 모든 영화에는 이런 역할이 중요하다. 주연보다 조연이 중요할 수는 없지만 조연이 있어야 영화도 완성이 된다. 윤아의 활발한 성격이 영화에서도 잘 드러나고 영화를 보는 입장에서 좋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인제 크리스마스가 지났지만 곧 신정이다. 우리가 신년이 되면 항상 하는 것이 있다. 바로 목표 세우기이다. 나는 목표를 잘 세우진 않지만 그래도 세우려고 노력한다. 영화 <기적>은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어떤 노력도 결코 헛되진 않다는 것도 보여준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우리가 목표를 세우고 작심삼일로 끝나더라도 그 삼일을 반복해 보자. 너무 높은 목표를 세우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이미 바쁜 삶을 살고 있는 사람한테 매일 몇 시간을 요구하는 것도 힘들기 때문이다. 본인이 지킬 수 있을법한 목표를 얕고 길게 가져가도록 계획해보면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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