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배우, 줄거리
18살이 된 주인공 우진은 자고 일어나면 매일 얼굴이 바뀐다. 매일 얼굴이 바뀌니까 학교를 갈 수 없었고 졸업식도 참여할 수 있었다. 얼굴만 바뀌는 것도 아니었다. 성별, 나이, 국적 모든 게 바뀌었기 때문에 그날의 모습에 따라 신발, 옷, 안경 등을 다 바꿔야 했기 때문에 매우 고생이었다. 이런 생활을 12년째 하다 보니 인제 어느 정도 노하우도 생기고 적응도 할 수 있었다. 우진의 이런 병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친구 상백(이동휘)과 함께 알렉스라는 가구 브랜드를 만들어서 가구를 판매하는 일을 하고 있다. 사람을 만나야 되는 업무는 상백이 하고 제작 및 디자인은 우진이 주로 하고 있다.
하루는 가구 디자인을 하기 위해 가구 판매점에 들렸다가 홍이수(한효주)를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된다. 그래서 매일 찾아가지만 이수에게는 그저 처음 본 고객일 뿐이었다. 사람들은 내면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첫 만남에서는 외모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우진 또한 마찬가지였고 계속 외모가 바뀌다가 마음에 드는 얼굴이 나타났다. 바로 박서준이다. 가구를 구매하면서 데이트를 신청했고 우진을 좋게 본 이수 또한 데이트를 수락한다. 그렇게 데이트를 하면서 우진은 자신의 가구 공방 알렉스로 이수를 데려간다. 이수 또한 그곳을 맘에 들어했고 데이트는 성공적이었다. 데이트를 마친 후 다음날 저녁까지 약속을 잡아버린다. 잠을 자버리면 얼굴이 바뀌기 때문에 잠을 아예 안 자겠다는 마인드로 모든 시계의 알람을 해놓는다. 그렇게 이틀, 삼일을 버티지만 4일 차에 이수가 엄마 기일이라 일찍 들어가야 돼서 저녁을 못 먹는다. 이수를 데려다주면서 아침을 먹자고 하지만 지하철을 타고 집을 가던 우진은 잠이 들어버린다. 결국 얼굴이 다시 바뀌어버린다. 그렇게 다음날이 되어서 약속 장소에 가지만 우진은 선뜻 이수 앞에 나타나지를 못하고 전화도 받지 않는다.
얼마 후 이수의 회사에 인턴으로 일을 하게 되는 천우희(우진). 일을 하면서 이수에게 자신의 병에 대해서 말하고 자기가 우진이라고 하지만 정상적인 사고로는 이해할 수 없었고 부정해버린다. 하지만 계속 우진이 생각났고 한 번은 다른 손님을 우진으로 착각해버린다. 이수는 우진의 마음을 다시 확인한 뒤, 우진과 시간을 함께 보낸다. 우진의 변하는 모습을 직접 본 뒤에 우진과 연애를 시작한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주변에서는 둘의 모습을 좋게 보진 않는다. 매일 남자가 바뀐다는 소문이 돌고 이수 또한 스트레스를 받아간다. 결국에는 정신과 약까지 먹게 되는 상황이었고 우진은 그 상황을 모른다. 우진은 이수를 너무 좋아해서 프러포즈를 준비하고 반지를 건내주지만 이수는 기절을 한다. 이수가 힘들어하는게 본인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되어서 이별을 하게된다. 이별을 한 뒤 이수는 점점 원래의 상태로 회복하지만 우진을 계속 보고 싶어한다. 결국 우진을 찾아가고 다른 모습의 우진을 한번에 알아본다. 우진은 다시 프로포즈를 하고 결혼을 하게 되면서 영화는 마무리된다.
영화가 전달하고 싶은 내용
이 영화의 근본적인 목표는 사람들 개인마다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려는 거 같다. 하지만 영화 내용 중 처음 만남부터 자신의 외모를 신경 쓰는 우진과 못생긴 모습으로는 안 만나려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첫 만남에서는 외모가 매우 중요하다. 성격은 그 이후라고 생각한다. 결국 영화에서도 마지막에는 내면을 알기 때문에 다시 만나지만 그러기에는 배우들이 잘생긴 타이밍에만 연애를 하는 거 같다. 가볍게 영화를 보는 입장에서는 눈이 호강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잘생긴 배우들이 많이 나오고 한효주도 예쁘기 때문에 좋았다. 또 영상미도 좋았는데 감독이 CF 감독 출신이라서 영상미가 더 좋았던 거 같다. 이 영화는 꼭 커플이 보지 않아도 괜찮다. 커플이 보면 오히려 싸울 계기를 만들어 줄 수도 있다. 하지만 친구끼리 본다면 친구 사이가 너무 편해져서 처음에는 하지 못했던 말들도 지금은 너무 편하게 내뱉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지금도 내 옆에 있어주는 친구를 소중하게 대하고 좋은 것을 나눠주는 그런 친구가 되면 평생을 함께할 수 있지 않을까? 항상 주변 사람들에게 나쁜 말을 하지 말고 좋은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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