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르 : 코미디, 가족
- 러닝타임 : 127분
- 평점 : 8.83 / 10 점
- 주연 : 류승룡, 오달수, 갈소원
영화의 전체적인 스토리
1997년 2월 지적장애인 이용구(류승룡)는 예승이에게 세일러문 가방을 선물하려 했지만 코 앞에서 마지막 가방이 팔려버렸다. 용구는 떼를 쓰지만 남자에게 맞는데 이 남자는 경찰청장이었다. 이 모습을 경찰청장의 딸이 보았고 자신의 아빠한테 맞은 용구가 불쌍해서 세일러문 가방을 팔고 있는 가게를 용구에게 소개해주려고 한다. 용구를 데리고 가게로 가던 여자아이는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면서 뇌진탕을 당하고 사망한다. 용구는 아이를 살리기 위해 인공호흡 및 심폐소생술을 시도하지만 주변 사람이 발견했을 때는 여자아이를 상대로 성폭행을 하는 것으로 인식되었다. 피해자가 경찰청장의 딸이다 보니 빠르게 수사하라는 압력을 받았고 용구는 목격자가 아닌 용의자로 체포된다. 경찰들은 용구를 겁박하여 범인이 되도록 날조하였고 용구는 예승이에게 아무 말하지 않고 끌려와서 불안정한 상태였다. 예승이를 만나게 해 준다는 말에 거짓 증언을 하고 용구는 교도소에 수감된다. 교도소에서의 처우 또한 좋지 않다. 아동 성추행 살인범은 교도소에서도 쓰레기 취급을 받는다. 힘들게 지내던 중 용구는 7번 방의 반장인 소양호를 위기로부터 구해내고 대신 상처를 입는다. 소양호는 용구에게 고마워하면서 필요한 게 있으면 말하라고 한다. 용구는 예승이를 말하고 소양호는 당황해하면서도 어떻게든 예승이를 데려오는 데 성공한다. 7번 방에서 예승이 와 삼촌들의 비밀생활이 시작되고 7번 방 삼촌들도 비밀을 지켜준다. 하지만 비밀은 평생 지켜질 수 없다. 교도소 보안과장 장민환이 예승이를 발견했다. 장민환은 옛날에는 재소자들과 가깝게 지냈지만 재소자에게 아들을 잃은 경험이 있다. 그래서 남의 딸을 죽여서 체포된 용구를 매우 싫어했고 딸을 찾는 모습에 모멸감을 느낀다. 하지만 교도소에서의 용구의 행실을 지켜보면서 용구가 살인자의 느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장민환은 경찰 후배를 찾아가 사건에 대해서 다시 알아보았다. 진술서도 자필이 아닌 거 같고 수사도 금방 끝낸 것을 보아 이상했다. 7번 방 재소자들이 사건을 다시 추리하면서 사망원인을 파악했고 장민환이 경찰청장을 찾아가 용구가 무죄라는 것을 말하지만 경찰청장은 눈이 돌아가 아무것도 듣지 않는다. 어떻게든 재판을 다시 열고 용구에게 답변서를 외우도록 시킨다. 하지만 경찰청장이 용구에게 협박을 한다. 용구가 교도소에 있어야지 예승이를 살려준다는 협박을 해서 용구는 어쩔 수 없이 다시 한번 유죄를 인정하고 사형을 선고받는다. 예승은 장민환 부부가 입양하기로 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행사를 열고 예승이 와 용구의 마지막 가족시간을 보내게 해 준다. 7번 방 삼촌들은 예승이에게 세일러문 가방을 선물해준다. 이렇게 행복한 가족시간을 보내고 이별을 한다. 14년 후 예승은 사법연수생이 되었고 모의재판을 하면서 용구의 사건은 무죄라는 것을 말하면서 영화는 끝난다.
출연배우 정보 및 영화 관람
류승룡, 오달수, 김정태 등 다들 훌륭한 배우들이다. 하지만 7번방의 선물에서 가장 큰 역할은 이예승 역의 갈소원이다. 영화 안에서의 공간은 교도소다. 교도소의 특성상 삭막하고 인간성이 결여된 공간이다. 이런 삭막한 공간에서 어린이 한 명이 보여주는 예상 불가능한 행동과 대사는 행복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그래서 처음에는 반대했던 7번 방의 삼촌들도 예승이에게 빠져들어 삼촌 미소를 보여준다.
7번 방의 선물에는 특별한 내용은 없다. 평범한 스토리와 대사지만 배우들의 연기력 덕분에 흥행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어떤 타이밍에 웃고 어떤 타이밍에 울어야 하는지 아주 명확한 영화다. 조연들은 영화가 지루지 않게끔 관객들을 웃기기 위한 역할로서 사용된다. 류승룡의 장애인 연기도 다른 배우들과 큰 차이는 없었다. 다른 영화에서 다른 장애인 연기를 했던 배우들과 비슷한 틀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여기에 부성애를 담아서 감동을 전달하는 것이 다름을 유발했다. 또한 코미디에 치중되지 않게 교도소의 보안과장 정진이 무게를 잡고 있어서 코미디와 감동을 둘 다 잡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 또한 천만 관객을 돌파했어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영화다. 전문적이진 않더라도 대중성을 잡은 영화이기 때문에 크리스마스에 가족과 함께 다시 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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